마포에 있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이번 투숙은 Accor Plus Stay Plus 하나를 사용했고,
객실은 Premier River Room with 1 King bed, River View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배정받은 방은 1806호였어요.
호텔나루는 한강뷰와 인피니티풀이 유명한 호텔이라 기대가 있었는데,
막상 다녀와보니 조식이 생각보다 더 기억에 남았어요.
정갈한 한식에 힘을 제대로 준 조식이라, 호텔 조식 좋아하는 분들은 꽤 만족할 것 같아요.

호텔나루는 제가 개인적으로 소피텔 서울만큼 애정하는 곳이에요.
나루에서 보는 한강뷰랑 조식은 정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요.
특히 정갈한 한식에 힘을 제대로 준 조식이라
한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아요.
1806호 프리미어 리버룸
이번에 받은 객실은 1806호 프리미어 리버룸이었어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 프리미어 리버룸은 37㎡ 객실이고, 킹베드 1개와 한강뷰가 특징이에요.
객실 이름 그대로 리버뷰라서 창가 쪽으로 가면 한강이 보여요.
호텔나루는 객실에서 보는 한강뷰도 좋지만, 인피니티풀이나 라운지 앤 데크에서 보는 뷰까지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나루는 항상 오면, 이렇게 웰컴푸드도 있지만,
총 지배인의 손편지가 이렇게 놓여있어요.
특히, 손편지 왼쪽에는 시인분들의 아름다운 시가 있답니다.

객실은 아주 넓은 타입은 아니지만, 2명이 2박 지내기에는 깔끔하고 편했어요.
침대, 창가 자리, 욕실 동선이 군더더기 없는 편이라 호캉스하기 괜찮았어요.
욕실은 대리석 느낌이고, 욕조와 샤워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타입이에요.
객실에서 쉬다가 욕조까지 쓰면 2박 3일 호캉스 느낌이 더 잘 나요.



인피니티 풀
호텔나루 하면 빼놓기 어려운 곳이 인피니티 풀이에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 인피니티 풀은 피트니스 리셉션이 있는 21층에서 입장하고, 한강을 바라보는 구조예요.
제가 투숙하는 동안에도 인피니티 풀을 이용했는데,
역시 호텔나루의 대표 포인트답게 뷰가 좋았어요.
수영을 길게 하지 않더라도, 한강을 보면서 잠깐 쉬는 것만으로도 호캉스 기분이 나요.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라 호텔나루를 처음 가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이용해보는 걸 추천해요.
운영시간은 공식 안내 기준 06:30 - 22:00이고, 11:00 - 13:00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운영시간과 휴관일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아요
피트니스
헬스장도 이용해봤어요.
다만 헬스장은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조금 아담한 편이었어요.
기본적인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규모감 있는 호텔 피트니스센터를 기대하면 살짝 작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투숙 중 가볍게 몸 풀기에는 괜찮았어요.
호텔 바로 밖으로 한강 러닝 코스도 이어질 수 있는 위치라, 날씨가 좋으면 실내 운동보다 산책이나 러닝도 괜찮을 것 같아요.
라운지 앤 데크 선셋 딜라이트
호텔나루는 클럽 라운지가 따로 있는 호텔은 아니에요.
대신 저는 20층 라운지 앤 데크에서 선셋 딜라이트를 이용했어요.
이름처럼 석양 시간대에 맞춰 이용하면 정말 좋아요.
한강 쪽으로 해가 지는 걸 보면서 와인을 마실 수 있어서, 라운지 없는 아쉬움을 꽤 잘 채워주는 느낌이었어요.

선셋 딜라이트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구성이었어요.
와인을 실컷 마시면서 해 지는 걸 보고 있으니까, 이게 호텔나루에서 제일 호캉스다운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공식 안내에서는 선셋 딜라이트 플래터에 코코넛 쉬림프, BBQ 립, 치킨 스큐어, 소시지, 부라타 샐러드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구성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면 좋겠어요.
추가 사진은 일단 먹고나니까 생각이 나버렸어요... 다음엔 잊지 않고 먼저 찍어서 예쁜 사진들 올려볼게요...
바 부아쟁
선셋 딜라이트에서 와인을 충분히 마신 뒤에는
22층 바 부아쟁으로 올라가서 칵테일을 한 잔 더 마셨어요.
바 부아쟁은 분위기가 확 달라요.
라운지 앤 데크가 밝고 여유로운 선셋 공간이라면, 바 부아쟁은 밤에 한 잔 마시기 좋은 바 느낌이에요.
제가 이용한 날은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마침 김형주 바텐더가 게스트로 와서 칵테일을 제조해주셨어요.
이런 게 호텔 바를 가는 재미인 것 같아요.
그냥 칵테일 한 잔만 마시려고 올라갔는데, 게스트 바텐딩이 겹치니까 기억에 더 남았어요.

바 부아쟁에도 해피아워가 따로 있어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샴페인 웰컴드링크와 다양한 무제한 주류, 디저트와 치즈바 구성이 있는 해피아워예요.
다만 주말 시간대는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구성 자체는 충분히 좋아 보여서, 바 분위기까지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해요.
주중에는 단체 모임도 꽤 있어 보였어요.
조용하게만 즐기고 싶은 분들은 방문 시간대를 조금 신경 쓰면 좋겠어요.
여기도 사실 칵테일 여러잔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줄을 놨나봐요. 저 사진 말고는 남은게 없더라구요..
부아쟁 조식
이번 투숙에서 의외로 가장 좋았던 건 조식이에요.
호텔나루 조식은 정갈한 한식에 힘을 제대로 준 곳이었어요.
마포라는 지역성을 살려서 아침부터 마포 갈매기가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 메뉴가 아침부터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호텔 조식에서 지역색 있는 한식 메뉴가 제대로 나오니까 만족감이 크더라구요.
미역국도 맛있었고, 반찬 가짓수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 꽤 많은 편이었어요.
양식 메뉴가 화려한 조식도 좋지만, 저는 호텔나루처럼 한식이 잘 나오는 조식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조식은 깔끔하고 든든하게 먹기 좋았어요.
호텔나루를 조식 포함으로 예약할지 고민한다면, 한식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 추천하고 싶어요.
마포 에이트
체크아웃하기 전에는 G층에 있는 아티장 베이커리 마포 에이트에 들렀어요.
미니 케이크를 테이크아웃으로 포장해서 호캉스를 마무리했는데,
이런 작은 마무리가 은근히 기분 좋더라구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 마포 에이트는 빵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이고, 운영시간은 07:30 - 21:00이에요.
저는 Accor Explorer라서 F&B 할인도 받았어요.
할인까지 적용되니까 가격이 꽤 착하게 느껴졌고, 체크아웃 전 마지막 코스로 딱 좋았어요.
좋았던 점
가장 좋았던 건 한강뷰를 여러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객실에서도 보고, 인피니티풀에서도 보고, 라운지 앤 데크에서도 볼 수 있어서 호텔 전체가 한강뷰 중심으로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두 번째는 조식이에요.
마포 갈매기, 미역국, 다양한 반찬처럼 한식 구성이 확실히 기억에 남았어요.
세 번째는 F&B 동선이에요.
선셋 딜라이트에서 와인을 마시고, 바 부아쟁에서 칵테일로 이어가는 흐름이 꽤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헬스장은 생각보다 아담했어요.
운동을 아주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규모 면에서는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그리고 호텔나루에는 별도 클럽 라운지가 없어요.
라운지 혜택을 기대하는 투숙보다는, 한강뷰와 수영장, 조식, F&B를 즐기는 호캉스로 보는 게 더 잘 맞아요.
총평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한강뷰와 조식이 기억에 남는 마포 호캉스 호텔이에요.
Stay Plus를 사용해서 다녀온 2박 3일이었고,
프리미어 리버룸 업그레이드, 인피니티풀, 선셋 딜라이트, 바 부아쟁, 부아쟁 조식, 마포 에이트까지 이용해서 꽤 알차게 보냈어요.
특히 조식 한식 구성이 좋아서, 저는 호텔나루를 다시 생각하면 마포 갈매기와 미역국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아참 오해 없게 예약내역 인증해요. 내돈내산으로 다녀온거랍니다 :)

'Hot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잠실 소피텔 서울 프레스티지 스위트 레이크뷰 후기: 클럽 밀레짐과 페메종 조식까지 2박 3일 (0) | 2026.05.23 |
|---|